80년대 아르헨티나 컴퓨팅과 Truco의 탄생
2025-09-08
이 글은 1980년대 아르헨티나 컴퓨팅 산업의 부흥과 몰락, 그리고 최초의 상업용 게임인 Truco의 탄생을 다룹니다. Manuel Sadosky가 이끈 초기 컴퓨터 프로젝트인 'Clementina'부터 시작하여 아르헨티나 컴퓨팅의 여정은 정치적 혼란과 경제 정책 변화에 직면했습니다. 국산 컴퓨터 MS101에도 불구하고, 수입 규제 완화 이후 외국 제품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80년대 중반, ZX81과 Commodore 64 등 클론 기기의 등장과 정부 지원으로 가정용 컴퓨팅이 붐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게임 시장은 불법 복제 게임이 지배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Enrique와 Ariel Arbiser는 아르헨티나 최초의 상업용 게임인 Truco를 개발했습니다. 이 게임은 인기 있는 아르헨티나 카드 게임을 기반으로 한 컴퓨터 게임으로, TI-99/4A와 DOS 플랫폼에서 출시되어 아르헨티나 게임 역사의 이정표가 되었습니다.